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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로
6·4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정치권이
무거운 침묵 속에 멈춰섰습니다.
모든 경선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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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선거 운동은 물론이고
경선 일정까지 모두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한 차례 연기됐던 대구시장 후보 선출대회와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은 이에 따라
개최 시기가 다시 불투명해졌습니다.
후보들에게
문자메시지 발송이나 부적절한 글 게시,
음주 등 부적절한 일체의 행위 금지령도
다시 한번 내려졌습니다.
◀INT▶이앵규/새누리당대구시당사무처장
"중앙당 방침에 따라 무기한 연기에 같이 따를 것이고요.지방선거(일정이) 다시 향후에 재개될때를 대비해서 조금씩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여당보다 늦게 지방선거 준비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도 후보들의
선거 운동 중단 방침을 연장했습니다.
직접적인 선거 운동 외에도
선관위 위탁 당원 교육과 결의대회 같은
당원 대상 행사까지도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INT▶허소/새정치연합대구시당 사무처장
"한달전부터 준비한 핵심당원 교육행사가 내일 있는데 취소했고요, 열흘 뒤에 지방선거승리결의대회 등 간접적인 선거관련 당내 행사 전부 취소하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과 정의당도
후보들의 선거운동 중단은 물론이고
공약발표와 선거사무소 개소식·출정식,
합동 기자회견까지 줄줄이 취소하거나
연기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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