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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약초 분말에서
기준치의 37배를 넘는 쇳가루가 나왔다는 보도어제 해드렸습니다.
분쇄기 때문이었는데,
금속성 이물질 제거장치를 설치하도록
규정이 만들어졌지만, 있으나마나입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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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기농 인증이라며
약초 분말과 환 제품을 팔아온 대구의 한 업체.
그런데 약초 분말과 환에서
기준치의 최대 37배를 넘는
쇳가루가 나왔습니다.
◀SYN▶해당 업체 대표
"쇳가루 나온 부분에 대해서는 결과가 그렇게
나왔기때문에 제가 드릴 말이 없습니다.
면목 없습니다."
식약처는 말린 약초를 가는 과정에
주물로 된 날개에 마모가 일어나
쇳가루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업체 만이 아니라 분쇄기를
사용하는 제품마다 쇳가루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경도가 높은 초경합금을 덧씌우고
자주 교체를 해주면 쇳가루 발생을 줄일 수
있지만, 비용 부담 때문에 잘 쓰지않습니다.
◀SYN▶분쇄기 제작업체 관계자
"주물 말고 초경(합금)을 부착한다면 날개 하나에 50~70만원까지 가는데 방앗간에 기계 4~5대
갖고 있는 사람들이 그걸 다 쓸 수 있겠습니까"
S/U]"지난 2007년 고춧가루에서 기준치 이상의
쇳가루가 나온 뒤 분쇄기에 자석 설치가
의무화 됐지만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영세한 방앗간들은
분쇄기보다 쇳가루가 더 많이 생기는
톱니형 롤러를 쓰고 있고,
금속 이물질을 제거하는 장비는 거의 없거나
무용지물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SYN▶방앗간 주인
"자석을 달아야돼요 우리가..우리는
아직 안 달았죠. 아직 기계가 새거니까"
금속성 이물질 제거장치를 설치하도록 하는
규정이 있긴 하지만, 유명무실한 형편이어서
분말 식품에 대한 불안감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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