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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시가지 곳곳이
높이가 지나치게 낮은 굴다리 탓에
통행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 마을의 경우, 화물차는 물론
소방차도 못 지나갈 정돕니다.
엄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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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벚꽃축제장 뒤편,
시내와 곧장 연결되는 굴다리입니다.
2미터가 조금 넘는 높이 제한에,
차들이 아슬아슬하게 겨우 통과합니다.
한 봉고차는, 굴다리 위에 자제가 걸려
아찔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실제로 이곳에서 사고가 잇따르면서
택배 등 탑차와 대형 트럭기사들에겐
이미 '마의 구간'이 된 지 오랩니다.
◀SYN▶택배기사
저희직원도 몇년 전에 사고가 나고, 사고가 나면 크게 나거든요. 탑차같은면 위에 돌이니까 시속 50-60km 달리다가 위에 완전히 걸려서 탑이 다 날아가죠.
더 심한 곳도 있습니다.
이 마을 진입로 굴다리의 경우,
1.8미터로 높이가 채 2미터도 안됩니다.
소방차 높이 3.3미터,
화재시 소방차 진입도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S/U)수 년째 마을 입구를 가로막고 있는
이 철길로 인해, 10여 가구가 살고 있는 마을은 또 하나의 섬이 되고 있습니다.
화물차는 커녕,
승용차 한대가 겨우 지날까 말까 좁은데다
도로에는 물까지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3,400미터를 돌아오는 샛길만 하나 있을 뿐
10년이 넘도록 주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INT▶박오석/주민
승용차만 들어올 수 있지, 자재를 싣고 들어와야될 입장 같으면 전혀 들어오지를 못해요.
지자체마다 잉여예산 처리를 위해
연말마다 멀쩡한 보도블록을 갈아엎는 사이,
기본적인 주민불편은 더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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