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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선거 조기 과열, 혼탁 양상

이태우 기자 입력 2014-04-02 10:41:28 조회수 0

6·4 지방선거가 경북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조기 과열과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까지
이번 선거와 관련해 적발한
선거법 위반행위가 188건으로,
4년 전 지방선거 때 같은 기간의
적발 건수 88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이 수사나 내사를 하고 있는
대구,경북의 선거사범 106명 가운데서도
경북이 93명으로 전체의 91%를 차지하고 있어
농촌 지역에서의 선거 과열과 혼탁이
심하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선이 확정적인 여당의 당내 경선이
다가오면서 후보자 난립 등으로
선거전이 과열되고 있는데다,
선관위 등도 새로 광역조사팀 4개를 구성해
정보 수집과 조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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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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