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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모기와의 전쟁 돌입

윤영균 기자 입력 2014-03-28 15:22:15 조회수 0

◀ANC▶

오늘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26.4도까지 올라
3월 기온으로는 1907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5번째로 높았고,
올들어서는 가장 높았습니다.

여] 지난 겨울에 이어 최근에도
때이른 고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올 여름 모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보건 당국이 벌써부터
모기와의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수성구,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지역에
흐르는 하천입니다.

하천 가장자리 물웅덩이 안에
붉은색을 띈 물체가 여러개 보입니다.

카메라를 물 안으로 넣어 보니
모기 유충으로 확인됩니다.

1 제곱미터도 안 되는 면적이지만
모기 유충은 수천개나 됩니다.

(s/u)모기 유충은 하수구나 웅덩이처럼 물이
고인 곳에서 썩은 물질을 먹고 삽니다.

보통 4월 말쯤에나 모습을 보이던 모기 유충이
벌써부터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각 보건소에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지하실이나 정화조, 하수구 등은
아직 모기 유충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방역 소독에 돌입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되면 암모기 한 마리가
오백에서 천 개 가량의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유충 단계에서
미리 방지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INT▶권영근/대구 수성보건소 방역팀
"5,6월부터 시작하면 늦어.."

유달리 포근했던 겨울,
그리고 유달리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

모기와의 전쟁이 벌써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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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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