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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고등학교가
동문과 학부모 뿐만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학교발전기금 모금에 나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학부모 단체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는데,
교육청이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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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이 고등학교는
최근 있었던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학교발전기금 모금계획을 내놨습니다.
대상은 학부모, 교직원, 동문, 지역 주민이고
매월 자동이체를 통해
일정 금액을 납부하도록 독려했습니다.
학부모에게 기탁을 요구한 것도 문제지만
C.G]기탁자 명단을 공개하기로 해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C.G]
◀INT▶문혜선 상담실장/참교육학부모회
"재학생 학부모의 이름을 공개하는 건
낸 사람과 못 낸 사람간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고 다수의 심리적인 압박을 통해 목적한 바를
이루겠다는 준조세에 해당한다."
학교발전기금은 학교시설을 고치거나
기자재 구입을 하는 등 한정된 용도에서만
모금을 허용하고 있지만
학부모를 상대로는 강제성 우려 때문에
대부분의 학교가 금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학교가 그간의 금기를 깨고
물꼬를 틀 경우 다른 학교로 번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는 부모들의 부담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며 모금 대상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대구 00고등학교 관계자
"전체적으로 (모금 안내문을)배포하는 건 지양
되어야하고 (학부모한테)한번 더 안내해서 이거 분명히 자발적인 사안이니까 강제가 절대 아니라는 걸 한 번 더 짚어서 안내문을 보내고 하겠
다."
S/U]"교육청은 학교발전기금을 내세운
반강제적 모금은 물론 불법 찬조금 사례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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