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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국제탈춤축제 올해 예산이
반토막 날뻔하다가 복원됐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지만, 안동시의 미숙한 행정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윤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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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지난 해 시의회에서 삭감된
안동 국제탈춤축제 관련예산, 13억5천만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해 이번 임시회에 제출했습니다
8월 임시회에서, 9월에 열릴 탈춤축제 추경을
처리하기에는 부담이 큰 만큼, 집행부는
이번 추경에서 반드시 축제예산을 복원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시의회의 입장은 단호했습니다.
어제 열린 상임위 심의에서 총무위원회는
탈춤축제 예산 13억5천만원 가운데
경상경비를 제외한 11억5천만원을 삭감해,
예결위로 넘겼습니다.
축제관광조직위 쇄신안이 공염불에 그쳤다는
겁니다.
공은 예결위로 넘어갔고,
예산처리와 관련한 논란이 오후 내내
이어졌습니다.
◀INT▶:권기탁의원/안동시의회 예결위
"축제성 경비를 줄여가자고 하면서, 낭비성 요소가 분명한데도, 이런 낭비성 요소를 덮고 가고..이래서는 안된다는 거죠"
◀INT▶:정훈선의원/안동시의회 예결위
"특별감사 내용을 충분히 지킬 수 있는 쇄신안을 내놓고, 그 쇄신안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랜 논란끝에, 어제 상임위에서 삭감됐던
11억5천만원은 가까스로 살아났지만,
의원들의 쓴소리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INT▶:김은한 위원장/안동시의회 예결위
"(탈춤축제에서) 사과를 팝니까? 송이를 팝니까? 파는 것은 하나도 없지요. 관광객이 100만명 온다는데 호주머니를 다 털어야 되고, 카드를 맘껏 쓰도록 할 물건을 만들어 줘야 해요"
탈춤축제 예산은 내일 본회의에서 또한번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지만, 의회 통과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안동시가 시의회의 쇄신요구를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고, 이 때문에
거듭된 논란을 초래한 점은
안동시의 미숙한 행정을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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