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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 원이 투입돼 조성된 산촌 생태마을이
공사가 끝난 지 넉 달이 지나도록
준공 허가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 지,
한기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영덕군이 국비 등 11억 7천만 원을 들여 조성한
창수면 방가골 산촌생태마을.
계곡을 이용해 만든 물놀이장 축대의 시멘트가 손만 대도 쉽게 떨어져 나갑니다.
◀SYN▶ "흙을 넣어서 위에다 시멘트만 발라 놓으니까 물이 샙니다. 이게 흙이 나와서 될
일이 아니거든요."
바닥은 얇게 발라 놓은 시멘트가 벌써
씻겨내려가 철망이 드러났고,
밑으로 물이 줄줄 샙니다.
◀INT▶ 천운기/ 이장
"레미콘으로 시공해야 하는데, 석분 섞인
시멘트만 발라 놓아 언젠가 수압에 의해
터진다.'
S/U] 진입로 비탈면은 아무런 보호조치 없이
흙으로만 덮어 놓아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합니다.
◀INT▶ 배상민/ 주민
"기존 산을 깎아 놓은 곳이면 어느 정도 붙어
있는데, 흙으로 돋운 부분이기 때문에 비가
오면 다 쓸려내려가요."
사실상 공사는 지난해 11월에 끝났지만,
곳곳이 부실하다 보니,
영덕군은 넉 달이 지나도록 준공 허가를 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영덕군 관계자
"공무원이 상주해가면서 24시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수시로 가지만 레미콘 타설이라든가
이런 부분은 계속 현장을 지키지는 못합니다."
당초 숙박시설로 계획했던 건물도
다목적 주민회관으로 변경되는 등
사업의 일관성을 잃었습니다.
부실 공사와 엉성한 사업 계획 탓에
준공되더라도 방문객이 찾아올 지는
미지숩니다.
MBC NEWS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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