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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산업용 섬유로 방충망 개발

도건협 기자 입력 2014-03-25 17:39:15 조회수 0

◀ANC▶
산업용 섬유로 만든 미세 방충망으로
국내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대구의 벤처업체가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의 한 벤처기업이 만든 미세 방충망입니다.

일반 방충망의 구멍을 통과하는
하루살이나 뿌리파리 등
작은 날벌레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잘 통하면서도
황사나 송화가루, 매연 같은 미세먼지를
50% 이상 차단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INT▶ 김재원 대표/미세방충망 제조업체
"오프닝 사이즈라고 해서 기공 크기를
최대한 크게 하면서 정전기가 발생해서
먼지는 포집할 수 있도록 최적화시켜서
설계를 했고요."

S/U] "얼핏 보면 금속으로 된 것 같지만
이 방충망은 특수 섬유에 코팅 처리를 해서
만든 것입니다.

섬유 소재로 만들었지만 기존 금속방충망보다
강도는 더 높습니다."

사람이 올라서도 끄떡 없을 정도여서
추락 방지망으로 써도 손색이 없고,
섬유 소재라는 특성때문에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합니다.

미세먼지에 대처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자재로 각광을 받으면서
국무총리상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잇따라 수상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용 섬유를 방충망에 적용한다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되기까지는
대구시와 유관기관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INT▶ 김윤영 응용제품화팀장/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우수한 기술이 다 제품화, 사업화에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우수한 기술이
소비자의 필요에 맞출 수 있도록 여러 감성적인
부분과 시장 마케팅,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세 방충망이 인기를 끌다보니
모양만 비슷한 유사제품이 나오고
중국산 저가 제품까지 등장하면서
위기를 겪고 있지만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홍보를 강화해
정면 돌파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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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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