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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 공연장과 예술단체에게
'상주 단체 보조금'이란걸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감사 한 번 없는
'묻지마식'으로 지원하면서
비리의 여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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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지자체가 운영하는 이 공연장에는
상주 예술단체가 있습니다.
말그대로 특정 예술단체가 공연장에 머물며
연습실과 공연장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4년 동안 3억원의 보조금도 지원됐는데,
문제는 단체 선정 과정입니다.
C.G] 공연장 관장이 직전까지
자신이 대표로 있던 예술단체를 상주 단체로
선정해 지원했고,
이 과정에 공모나 심의 절차는 없었습니다.
C.G]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상주 단체는
근로계약서 등 기본적인 절차도 지키지 않고
인건비로 수 천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횡령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SYN▶아양아트센터 관장
"근거 부족한 건, 미흡한 게 맞습니다. 맞는데,
예술단체들은 사실 대체로 좀 그렇거든요.
이런점은 앞으로 보완을 해야될 점이고.."
S/U]"또 공연 수익에 대한 배분율을 정하지
않고 들쭉날쭉하며 수익을 나눈 것으로 드러나
대구시 감사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공연장과 상주 단체도 비슷한 상황이지만
이들에 대한 제재는 없었습니다.
C.G] 정부가 지역 공연장과 예술단체를
살리겠다며 2010년부터
'상주 단체 지원사업'으로 대구 지역에 지원한 보조금은 10억원 가량.
C.G]
올해만 7억원이 지원되는 등
매년 지원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예산을 총괄하는 대구문화재단은
제대로 된 감사 한 번 하지 않았습니다.
◀INT▶대구문화재단 관계자
"감사 계획을 수립해서 정기적인 감사를 통해
(보조금)지원받은 예술단체와 공연장들이
자금집행이나 사업추진에 시민들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이니까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대구문화재단은 보조금 관리의 부실을 인정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특별감사를 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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