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의 한 군부대에서
선임병이 후임병 14명을 성추행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피해 후임병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7월부터 넉 달 동안
대구의 한 육군부대 분대장인 A상병이
후임병 14명을 성추행하고
유사성행위까지 강요했습니다.
후임병들의 신고로 A상병은
올 1월 헌병대에 구속됐고
군사법원은 최근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피해 후임병들은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INT▶군 관계자
"병원도 가고 성인 과정의 전문상담관들이
있거든요. 상담관들 상담도 받고.."
이같은 사실은 피해 병사의 누나가
SNS에 관련 내용을 올리면서 외부에
알려졌습니다.
글을 올린 누나는
"이해할 수 없이 낮은 형량을 받았다"며
"병역의무를 위해 입대한 군인들의 인권도
중요한만큼 엄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부대 관계자는
"부대 내 폭행과 성범죄와 관련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재판이 이뤄졌다"며
항소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