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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테크노파크의 송인섭 원장이
임기를 1년 6개월이나 남겨두고
돌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올 초까지만 해도 의욕적으로 개혁을 하겠다고
밝힌 터라 대구시와의 갈등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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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섭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이 지난 일요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한 뒤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히고 휴가를 떠났습니다.
취임 후 계속되는 임직원들의 비위와
직원들 사이의 반목 때문에 조직을 수습하느라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게
이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INT▶대구테크노파크 관계자
"원장님이 "관리만하면 내가 대구를 위해 큰 사업을 못하는데 지금 상태에서는 관리만 하기도
힘들다, 개인적으로 한계를 느낀다"라고 말씀"
그러나 실제 사퇴 원인은 상급 감독 기관인
대구시와의 갈등 때문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비위 문제로 인사위원회에 회부한
한 간부의 징계 건이 대구시의 반대로
보류되면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테크노파크 구성원들은
무엇보다 대구시가 모든 업무에
사실상 전권을 행사하고,
원장이 소신껏 일할 수 없는 구조에
회의를 느낀 것이 사퇴 결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前 대구테크노파크 관계자
"독립성을 존중해주면 갈등구조는 적어지지
않을까..미주알고주알 대구시가 옛 방식대로
간섭하면 문제 생겨.."
◀INT▶조광현 처장(대구 경실련)
"소신갖고 이 상황을 헤쳐나갈 사람을 원장으로
선임해야 하는데 대구시 주도로 원장을 선임하다보니까 이런 문제가 계속 반복되는것 같다"
대구시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송원장의
사의를 수용한 뒤 공모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U] 최근 원장 3명이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한채 물러난 대구테크노파크가
언제쯤 내홍을 끝내고 지역 기업 육성이라는
근본적인 목적을 제대로 달성할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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