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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기업 전방위 공세 지역 기업 '위기'

금교신 기자 입력 2014-03-17 15:43:28 조회수 1

◀ANC▶
지역민들의 직접적인 소비생활과 관련이 있는
대표 토종 기업으로 대구백화점과
금복주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 대기업의 무차별 지역 공세로
이들 기업이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내 각 음식점에 소주를 공급하는 한
주류업체..

얼마전까지 금복주의 제품만 창고에 가득했지만
최근엔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INT▶이원준 이사(주류 도매업체)
"몇년전 부터 젊은층을 대상으로 시내와
수성구,대학로 주변에서 진로 참이슬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많이 했고.."

CG]금복주가 생산한 소주의 대구경북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3년 95%를 찍은 뒤
계속 내리막 길을 걸으면서 지난 해 초에는
78%로 내려 앉았습니다.

그만큼 진로의 점유율이 높아졌고,
올해는 롯데까지 지역 소주시장에
주력하기로 해 금복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금복주 관계자
"결국 소비자가 찾아주는 제품이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 접점 활동을 많이 하고
지역 기업이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지역 기여도 높일것"

S/U]지난 1944년 설립한 뒤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 백화점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백화점의 상황은 더욱 나쁩니다.

지난 2003년 천 881억원이던 매출이
지난 2012년에는 천 620억원으로 10년 동안
14%나 줄었습니다 .

CG]롯데와 현대백화점의 대구 진출 이후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기 시작해 롯데 35.7%,
현대 27%, 대백 24.3%로 3위로 주저 앉았습니다CG]

오는 2016년 신세계 백화점이 동대구역에
문을 열면 수성구 주민에 매출 의존도가 큰
대백프라자가 직격탄을 맞을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대기업의 지역 진출이
피할수 없는 흐름이라면
지역 정서에 기댄 마케팅보다
향토기업 스스로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하고
기업의 사회 공헌을 우선시 하는 경영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INT▶서정해 교수(경북대 경영학부)
"외지 기업들이 과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는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지
그점을 우리 지역민들이 냉철하게 따져야"

지역에 뿌리를 두고 지역 경제와 함께 자라온 향토기업이 대기업의 전방위 공세를 어떻게
이겨낼지 시험대에 올라 있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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