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돌봄교실 무리한 확대..수의계약 풀어줘

도성진 기자 입력 2014-03-15 08:27:09 조회수 1

◀ANC▶
어제 이 시간을 통해 초등학교 돌봄교실이
파행 운영되고 있다는 보도를 해드렸습니다.

정부가 졸속으로 정책을 추진하며
벌어진 일인데, 예산은 늦게 주고
공사를 독려하면서 수의계약 기준까지
대폭 낮춰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올해부터 초등학교 돌봄교실이
1, 2학년 희망자 전체로 확대되면서
대구에만 174개 학교에 204개 교실이
확충됐습니다.

여기에 지원된 국고만 30억 3천만원,

한 학교 평균 천 500만원이 지원됐는데,
문제는 공사 기간이었습니다.

정부가 지난달 7일에 예산을 배정하고는
개학까지 20여일 만에 완공하도록 독려하면서
곳곳에서 공사 전쟁이 벌어진겁니다.

공기를 맞추기 힘들다고 판단한 정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수의계약 제한 빗장을 풀고
사실상 편법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 대구교육청의 수의계약 기준은
500만원 이하인데, 이걸 안전행정부 기준인
2천만원 이하로 풀어준겁니다. C.G]

때문에 대구 상당수 학교가 수의계약으로
업체를 선정해 급히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INT▶문혜선 상담실장
/참교육학부모회 대구지부
"졸속적인 행정으로 인해서 인테리어나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해도 된다고 하는건 누가 그 가격에 대해서 감시하고 감독할 여건이 안된다."

C.G]교육부 관계자는 정책의 시급성을 고려해 수의계약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C.G]

잦은 수의계약 비리로 한 때 청렴도 꼴찌였던
대구 교육청은 4년 전에 기준을 대폭
강화했지만 정부가 나서 이를 풀어 버려
비리의 여지를 줬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S/U]"부실운영을 인정한 교육부가
현장 점검반을 만들어 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수의계약으로 생길 부작용에 대해선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