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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분양 본격 시동...전망은?

도건협 기자 입력 2014-03-08 16:28:46 조회수 0

◀ANC▶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신규 분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반면,
시장 과열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어제 문을 연 대구시 동구 율하동의
아파트 견본주택.

중소형 아파트 329가구를 공급하는데,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이 줄을 이었습니다.

어제 하루만 달성군 세천지구와
경산 신대·부적지구까지 대구권에서
3개 단지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 달 안에 침산동에 2개 단지가
분양을 시작하는 것을 비롯해
상반기에만 만 가구가 분양됩니다.

◀INT▶ 안호준/주택업체 분양소장
"대구 분양시장이 최근 2-3년 간 호경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외곽지역
택지개발지구 중심으로 공급됐지만 금년에는
도심권, 특히 재건축 분양시장으로 청약 열기를 더해갈 것으로 예상"

S/U] "그러나 지난 해와 올해 대구에서
3만 7천 가구가 분양되면서
공급 과잉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 이진우 지사장/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
"지난 해 분양시장이 너무 과열됐고 올해도
사실은 상당수 물량이 공급되기 때문에
내년 이후에 공급량 증가로 인해서
공실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C.G]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율이
40%에서 최고 90%에 이를 정도로
분양시장이 투기성 수요에 좌우되고 있는 점도
시장 상황을 판단할 때 고려해야 합니다.//

기존 아파트 값이 뛰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가도 덩달아 오른만큼
실수요자는 길게는 입주시점까지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매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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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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