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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내부갈등

이상원 기자 입력 2014-03-06 15:17:24 조회수 0

◀ANC▶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결정을 둘러싼
갈등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그동안 말을 아꼈던 현직 의원들까지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다음주 예비후보 등록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현직 재선의원인 자신이 출마하는데도
마땅한 시장후보감이 없다고 말하는
중앙당 지도부를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INT▶ 조원진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구 달서병
"사람을 굉장히 무시하는 것 아닌가?
동료의원에 대한, 같이 의원을 했던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말을 하는 건 정말 잘못된 것이다."

이한구, 유승민 의원 등은 끊임없이 제기되는
중진차출론에 불쾌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이한구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대구시장에) 분명히 안 나간다고 몇차례
애기했는데 왜 자꾸 거론이 되나? 나마저 대구시장 선거에 나서면 중앙에서는 누가 활동을 하나?)

야권 신당 창당 움직임으로 이런 당내 갈등은
더욱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로선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것입니다.

◀INT▶ 김상훈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구 서구
"지금 시기적으로 어떤 특정대상 인물이 있는
상태에서 그런 논의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은 지금 찾아놓지 못한 상태에서
이제 그렇게 해야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만 나오면서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공천신청 마감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불과 9일,
이 기간 안에 현재 뛰고있는 예비후보 이외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것인지,
중앙당이 전략공천 카드를 계속
만지작거리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장 후보 공천을 놓고 새누리당 내부의
불협화음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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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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