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안동댐 상류에는 아직도
배로 이동하는 주민들이 있는데,
이 배들이 대부분 건조된 지 20년이 넘어서
아주 위험합니다.
하지만 배 교체비용을 두고
안동시와 수자원공사 간에 말들이 많습니다.
이 배값, 누가 내야 할까요?
정윤호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76년 준공된 안동댐은 낙동강 하류지역에
상당한 이익을 주고 있지만, 상류에는 엄청난 불이익을 가져왔습니다.
실향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제쳐두고라도
아직도 길이 없어서 도선으로 가야 하는 마을이
17곳이나 있습니다.
S/U) 안동댐에는 현재 행정지도선 1척과
도선 5척이 운항되고 있지만, 모두 선령이
20년을 넘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습니다.
선박의 내구연한은 15년인데,
행정지도선은 건조된 지 26년이 지났고,
5척의 도선도 21년 내지 22년을 넘었습니다.
◀INT▶:조동욱 담당/안동 수운관리사무소
"선박이 낡고 오래돼 정원을 다 채울 수 없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아서, 교체가 시급한
실정"
안동시는,지난 해 행정지도선을 교체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안동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됐습니다.
안동시는 이 달말로 예정된 추경에
선박교체예산을 다시 요청할 예정이지만,
시의회는 어림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김은한 위원장/안동시의회 예결위
"국가의 필요에 의해 댐을 건설한 만큼,
댐 관리에 필요한 비용은 당연히 수공이
부담해야 한다"
댐을 건설해서 물팔고 전기 팔아 돈을 번다면
상류주민을 위해 길을 내던가 아니면 배값을
부담하던가 둘 중 한가지는 하라는 얘깁니다.
안동시와 시의회는 수자원공사의 배값 부담을
거듭 요청하고 있고,
이에 대한 수자원공사의 시원한 화답은
안동댐의 '불편한 진실'을 풀어내는
마중물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MBC뉴스 정윤호//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