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달성군 묻지마식 아파트 투자 조심

도건협 기자 입력 2014-03-04 09:35:44 조회수 0

◀ANC▶

집값 상승세에 힘입어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구 달성군 지역은 과잉 공급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집값도 이미 많이 올라
시세차익을 노린 이른바 묻지마식 투자는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달성군에서는
지난 해 만 2천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됐습니다.

달성군 전체 아파트 가구 수의 30%가
1년 만에 새로 분양된 것입니다.

업체마다 높은 청약률과 계약률을 들면서
분양에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투기성 수요가 한몫을 했습니다.

S/U] "최근 2년 간
달성군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의 절반 가량이
분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집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C.G 1] 특히 한 아파트는
분양권 전매율이 90%에 육박했고,
지난 해 12월 분양한 또 다른 아파트는
두 달 만에 분양권 절반이 전매됐습니다.//

C.G 2] 2010년 이후
대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달성군의 상승률이 대구 전체 평균 상승률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INT▶ 박호태/
공인중개사협회 달성군지회장
"작년에 공급한 것들이 입주하기 시작하는
2016년부터는 시장이 조정이 예상되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달성군에서는 올해도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계획이지만,
빠르면 상반기, 늦어도 올해 안에는
대구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는 만큼, 실수요자가 아닌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는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도건협 do@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