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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마다 입학식을 하면서
어린 아이들이 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럴때 무엇보다 중요한게
안정된 분위기일텐데요..
어제 문을 연 구미의 한 신축 초등학교를 보면
이런 기대가 무너집니다.
여] 개교는 했는데 학교 곳곳이
공사판을 방불케하고 있어
수업에 차질을 빚는건 물론이고
아이들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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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옥계동의 한 초등학교.
어제 개교했지만, 학교 한 켠에서는
중장비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아이들이 뛰어 놀아야 할 강당은
아직도 공사중이고,식당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도서실은 책장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고
운동장은 공사 현장으로 둘러 쌓였습니다.
수업이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체육 수업은 미뤄졌고,급식이 안돼
당분간 오전수업밖에 할 수 없습니다.
◀INT▶1학년 학부모
"(개교를)일주일 여유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일주일 여유준다고 공사가 중지되는 건
아니잖아요. 아파트 공사 이런부분도 있고,
뿐만 아니라 학교 정리도 제대로 안된거
잖아요"
수업은 완공된 건물에서 하고 있지만
쉬는 시간에도 밖으로 나갈수가 없습니다.
안전사고를 우려해 학교측이 어쩔수 없이
취한 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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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못놀고 못가는 곳도 많고
공사중이라서 불편해요"
이같은 불편을 석달이나 더 겪어야 합니다.
교육청과 학교측은 설계기간이 길어져
공사기간이 늘어났고, 일부 학부모들이 개교에 동의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INT▶구미교육청 관계자
"2년전에 설계를 했는 모양인데 그 당시에
36학급 완성학급으로 했기 때문에 사실은
36학급에 대해서 3월에 전체적인 건물을
완성시키기에는 어렵습니다."
SU]교육당국의 허술한 개교 준비에
그 피해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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