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번기를 앞둔 이맘때 쯤
논밭을 태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 더 이상 하시면 안되겠습니다.
병해충 방제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산불로 번져 목숨을 잃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합니다.
엄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백여평의 갈대밭이 새까맣게 불에 탔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이곳에서 불이 나 80살 박모 할머니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숨졌씁니다.
인근에 텃밭을 일구던 동네주민이었습니다.
◀SYN▶ 경찰관계자
"텃밭을 만들기 위해 그쪽에(불 태우다가)
그렇게. 몸에 불이 붙으니까 급하게 도랑으로
뛰어 들어간거야..도랑 1미터 앞두고 사망해.."
(s/u) 논밭을 태우다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전체 산불의 20%에 달하고 지난 10년간 논밭
두렁을 태우다 숨진 사람만 60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작 논밭 태우기가
병해충 방제에 도움을 준다는 건
잘못된 상식이라고 지적합니다.
◀INT▶김용길/농촌진흥청 대변인
" 품종개량으로 병충해에 강한 농작물들은
별 피해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해충의 천적을
죽이는 부작용 낳아..논밭 태울 필요없다.."
때문에 소방당국은 봄철 논밭 태우기를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신고후 소각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INT▶송홍경/영주소방서 예방안전과
"마을단위로 공동 소각날짜를 정해서,읍면동
사무소에 신고해 주시면 소방대원 입회하에
안전하게 소각할 수 있도록 하시면.."
최근 열흘동안 논밭 태우기기 화재사망자는
전국에 6명으로 사망자 모두 70대 이상
고령자였습니다.
mbc news 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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