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은
무너진 체육관 건물 일부가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점을 포착하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마우나오션리조트 안전사고 수사본부는 오늘
경주경찰서에서 브리핑을 갖고,
보조기둥과 지면이 맞닿는 부분에 사용된
볼트의 개수가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현장감식에서도
지붕의 보와 샌드위치패널을 연결하는 부분에도
볼트를 절반만 사용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지붕 무게를 버티는 보들이
심하게 휜 점으로 미뤄 정품강철을 사용했는지 여부와 공사비가 지나치게 적다는 의혹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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