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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쓰레기 매립장 안전불감증?

엄지원 기자 입력 2014-02-24 18:37:08 조회수 1

◀ANC▶

오늘 안동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하청직원이 압축기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얼마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안전 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매립장 내 압축처리 라인.

압축된 쓰레기를 철사로 묶는
결속기 앞에 있던 한 근로자,

가까이 다가가 살피는가 싶더니
이후 화면에서 몸 전체가 사라집니다.

몇초 뒤, 사태를 파악한 동료들이 몰려들고
공장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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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하청직원 67살 최 모 씨가
상반신이 압축기에 끼어
현장에서 그대로 숨졌습니다.

해당 업체는 고장난 기계를 고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SYN▶업체관계자
묶다보면 아무리 자동이라도 철사다 보니까 끊어질 수가 있다고, 사람 손으로 다시 연결해야되는데 원래 (기계를) 정지시키고 해야 되는데, 숙달이 됐다고 생각하고 자기 딴에는..

(S/U)이 쓰레기 매립장에는 3주 전에도,
선별기 컨베이어 벨트에 50대 근로자의 팔이 껴 절단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한달 한번의 직원 안전교육을 가지고
안전모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켰다지만, 정작 사고에는 무감각했습니다.

팔을 다친 근로자는 지난해에도
사고가 난 컨베이어 벨트에서 떨어졌지만,
이후 추가 설치된 안전장치는 없었습니다.

◀INT▶황현두/안동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공동으로 형장을 조사했는데, 향후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이 있으면 입건·사법처리할 예정..

경찰도 안전관리에 책임이 있는
관리소장 등 관계자를 불러, 업무상
과실치사 여부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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