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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중인 이산가족 1차 상봉이
내일로 마무리되면 모레부터는
2차 상봉이 시작됩니다.
안동에는 64년만에 생사가 확인된
북한의 맏형을 만나는 가족이
기쁨과 설레임속에 상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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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태화동 76살 이태동 할아버지는
6·25때 헤어진 맏형을 만난다는 설램에
며칠째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인민군으로 끌려가 거제도 수용소에 있다는
소식을 끝으로 생사조차 알지 못하던 맏형이
남측의 가족 상봉을 신청해 64년만에 만남이
이뤄지는 겁니다.
◀INT▶ 이태동/이산가족 2차 상봉단
"사진 얼굴을 보니까 그렇게 심하게
고생하진 않은 것 같아요.여기 같으면
더 잘 살아서 살이 좀 더 쪘을텐데..."
이태동 할아버지는 맏형이 공부하던 한문책을
아직도 서랍 깊숙히 보관하고 있습니다.
북측 맏형에게 줄 선물도 장만했습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의 사진을 정성껏 포장하고
과자며 양말,치약 같은 생필품을 넉넉하게
준비했습니다.
◀INT▶ 이태동/이산가족 2차 상봉단
"왕래는 못하더라도 살아 있다고 하니
반갑지.장가를 갔는지 혼자 이제까지 살고
있는지 그게 최고 궁금해요."
이산가족 2차 상봉에는 북측 88명,
우리측 가족 372명이 참가합니다.
상봉단은 일요일 단체상봉과 환영만찬,
월요일 개별상봉과 오찬,가족단위 상봉을 하고
마지막 날인 화요일 오전 작별상봉을 끝으로
사흘간의 짧은 만남을 마무리 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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