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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전북 고창에서 시작된 AI사태가
경북을 제외한 22곳, 전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닭과 오리 소비도 눈에 띄게 줄고 있지만
익혀 먹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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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형 삼계탕집.
평소 북새통을 이루는 점심시간대지만,
주차장이 여유있다 못해 휑합니다.
300석의 공간에 손님은 한두 테이블, 펄펄
끓어야 할 뚝배기도 덩그러니 쌓여 있습니다.
◀INT▶권우석/단골손님
전에는 이집이 꽉꽉 차고 기다리고 서 있었는데 지금 오니까 허전하고 썰렁한 게..
한달째 맞고 있는 AI사태로
이 식당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INT▶심상운/식당 주인
전년대비 매출이 반정도 줄어서 가게 운영하기도 힘든 정도입니다. 일하시는 분들을 내보낼 수도 없고, 막막합니다.
안동의 명소, 찜닭골목도 썰렁합니다.
평소 매출의 30, 40%가 떨어져
꾸준히 찾아오는 단골손님에 기대고 있습니다.
생닭이나 오리를 파는 가게는 더해
하루 대여섯 마리 팔기도 힘에 부치는 상황.
◀INT▶상인
작은 거 열마리 들여놓아도 일주일, 열흘씩 가. 그렇게 안팔려. 장사가 이렇게 안돼 낭패지
그러나 소비자들의 불안심리와는 달리
일단 AI에 감염된 고기는
시중에 유통될 수가 없습니다.
(S/U)설사 AI에 감염된 닭과 오리라 할지라도,
이같이 섭씨 70도 이상에서 익히거나 튀기면
AI바이러스는 모두 사라집니다.
지자체들도 인식개선에 힘을 보탭니다.
◀INT▶김한철/안동시청 축산진흥과
자체적으로 시식·소비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닭고기는 75도 이상에서 5분만 가열하면 안전한 식품으로 (믿고 드셔도..)
2003년 이후 이번까지 다섯차례 발병한 AI.
발빠른 방역과 함께, 시민들의 성숙된
인식 개선도 뒤따라야 할 때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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