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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의 폭설로 양봉농가들도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1억 마리가 넘는 꿀벌이 질식하거나
얼어죽었는데, 2차 피해도 우려됩니다.
한기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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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의 대표적인 양봉지역인 경북 울진.
쌓인 눈을 걷어내고 벌통을 열자,
3만여 마리의 꿀벌이 검게 변한 채
떼죽음당했습니다.
◀SYN▶ "다 죽었어, 다 죽었어. 100%
전멸이네요. 이게"
나흘간 1미터가 넘는 폭설에 벌통의 환기구가
막혀 질식한 겁니다.
주변 눈밭 곳곳에도 벌들이 눈 속에 박혀
있습니다.
벌통 내부 온도가 올라가자 밖으로 나간 벌들이 체온을 뺏겨 얼어 죽은 겁니다.
◀INT▶ 김형렬/ 양봉 농민
"20년 양봉하면서 이렇게 벌이 몰살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U] 이번 폭설로 울진에서만 3천 4백여 개의
벌통에서 1억 마리가 넘는 꿀벌이
폐사했습니다.
그나마 살아 남은 꿀벌도 생존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INT▶ 장신중/ 울진군 축산팀장
"기온이 높아지면 벌들이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2차 피해가 걱정이다."
동해안 눈폭탄에 번식기에 접어든 꿀벌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 NEWS 한기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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