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안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장의 언행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동료 교사에게 욕설은 물론이고,
성희롱적 발언을 해
교사와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교생 15명의 한 초등학교.
때아닌 학부모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학교 교장의 도를 넘은 언어폭력 때문.
지난해 3월 부임한 현 교장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욕설 등 언어폭력을 행사한다는 겁니다.
◀SYN▶교사
내가 설명을 드리면 교장한테 대드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꼬리표를 만들어서 가는 곳
마다 니가 교직에 있는 동안에는 낯을 못들고
다니게 하겠다.
심지어 여성의 특정부위를 지칭하는
성희롱적 발언도 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SYN▶해당 교장
아줌마 뭐는 덮어줘도 탈이다, 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감정이 격해지면 좀 안그래 지겠습니까.
교실 너머 매일같이 들려오는
교장의 고성과 욕설에
아이들은 겁에 질려 있는 상황.
◀INT▶학부모
바로 옆에서 (교장)선생님이 너무 소리지르고 욕하고 기물파손하고 너무 그러니까..
애들이 무서워서 구석에 막 웅크리고 있는 거예요. 교육자가 할 행동은 아니지.
지난 일년간, 교사와 학부모들은
교육청에 꾸준히 민원을 제기했지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INT▶학부모
그러니까 교육청에서 생각하는 거는 임기가 얼마 안 남았으니까 그때까지 참으라는 거예요.
(S/U)현 교장은 이전 학교에서도
이같은 문제로 도 교육청으로부터
징계조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안동교육청
선생님들의 경위서를 받아서 일단 도에 보고를 하면은 도에서 이 건으로 징계 위원회 같은 게 열리겠죠.
인성교육까지 책임져야 할 학교 수장의
엇나가는 행동에 학교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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