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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운하에는 천 6백억원이나 들었는데,
정작 이곳에는 문화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장이 당초 설계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포항시는 대안으로 소형 나무 데크를 설치해
무대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인데, 올해 편성된
공연 예산도 6천여 만원에 불과합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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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6백억원이 투입된 포항 운하.
1킬로미터에 걸쳐 물길이 펼쳐지고
주변에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친수 공간과
녹지대가 조성돼 있습니다.
S/U)그런데 엄청난 예산이 투입된 이곳에
정작 시민들이 문화 예술 공연을 즐길수 있는
야외공연장이나 전시장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운하 조성 공사에 치중해 문화예술 관련 시설은 당초 설계에 반영되지 않은 것입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대안으로 나무 데크로
소형 수상 무대를 설치해 이곳에서 매주
문화 동아리 공연을 할 계획입니다.
◀INT▶권태흠 문화예술과장/포항시
하지만 동상과 안전 테두리에 가려 잘 보이지도 않고, 관람객이 앉을 수 있는 벤치도 백여석에
불과합니다.
더구나 올해 편성된 공연 예산은 겨우 6천만원. 포항시가 1회성 대규모 행사에는 수억원씩낭비하는데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입니다.
CG)지난해 11월 운하가 준공도 하기 전에
3억원이 넘는 축하 음악회를 했고, 올 여름에도
1회성 축하 공연에 1억원을 들일 계획입니다.
◀INT▶김현식 경북지회장 /예술마당 솔
시민을 위한 문화 예술 공연장과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포항 운하는 절반의 성공에 그칠 수 밖에 없습니다.
포항MBC 뉴스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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