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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울릉도 공무원 채용 놓고 논란

한기민 기자 입력 2014-02-05 15:16:40 조회수 1

◀ANC▶

울릉군이 섬주민 자녀를
공무원으로 선발하기로 자격 요건을 제한하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험 준비생들은 특정인을 위한 특혜라고
반발하고 있고, 울릉군은 육지로의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한 자구책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울릉군은 올해 27명의 일반 공채 외에도
경력 경쟁 공채를 통해 10여 명의 공무원을
선발하기로 하고,
경상북도와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C/G)일반 공채 응시 자격은 섬 거주 기간이 3년
이상인 반면, 경력 경쟁은 본인이 아니더라도 부모나 조부모가 5년 이상 거주하면 됩니다.

사실상 섬 주민 자녀로 제한한 셈입니다.

시험 과목도 일반 공채는 5개인 반면,
경력 경쟁은 2개 뿐이고, 수험생들이 부담을
느끼는 영어도 제외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은 특정인들을 염두에 둔
특혜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공무원 시험 준비생
"누가 (울릉군) 공무원 자녀다, 누가 군수님과 친하다 그러면 그 사람들 우선 채용하지 생판 모르는 남이나 이런 사람들 채용하겠습니까?
원래 다들 수년 째 공부하고 있는 게 영어라는 과목 때문인데.."

이에 대해 울릉군은 상당수 준비생들이
위장 전입으로 응시해 합격한 뒤 잠시
근무하다가 육지로 옮긴다며, 이같은 폐단을
보완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C/G)이를 위해 경력 경쟁의 전출 제한 기간을
3년인 일반 공채보다 2년 더 늘여
5년으로 강화했다는 것입니다.

◀INT▶ 울릉군 관계자
"독도에 호적 옮겨 놓고, 또 울릉도에 아는
사람 있으면 동거인으로 해 놓고 시험에
합격해서 3년만 되면 외지로 나가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7급 되기 전에 육지로 다
가버린다구요."

울릉군은 지난 2007년에도 공무원 24명을
이같은 제한 경쟁으로 뽑았습니다.

청년 취업난 속에 공무원 시험 경쟁이
극심해지면서, 섬지역 공무원 채용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MBC NEWS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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