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환자관리 허술..

엄지원 기자 입력 2014-02-04 17:33:47 조회수 1

◀ANC▶

병원직원의 무차별 폭행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30대 환자가 결국 숨졌습니다.

얼마전 대구 요양원에서도 폭행 사건이
있었는데요,

환자들의 거동을 돕는 보호사들이
왜 이런 일탈 행동을 하는건지
엄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팔십이 넘은 할머니가
머리채가 잡힌 채 끌려 나옵니다.

동료의 만류에도 분이 풀리지 않는지
수 차례 손찌검이 더 이어집니다.

폭력을 휘두른 이 여성은
요양원 소속 보호사였지만, 폭력전과만
일곱개나 있는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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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을 자지 않는다며 환자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정신병원 보호사 22살 권 모 씨.

입사직후 형식적인 교육만 몇 시간
받았을 뿐, 별다른 자격요건 없이, 혼자서
매일밤 80여명의 정신질환자를 관리했습니다.

◀SYN▶보건소 관계자
"정신병원 같은 경우에는 그런 자격이 있어야
된다는 조항이 없어서, 일반적으로 신체 건강한
남자. 보호사라는 명목만 붙이지, 그런 자격이
있는 건 아니다."

병원 보호사들의 야간직무를 관리 감독하는
시스템도 허술하기만 합니다.

현행법상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의
CCTV 설치는, 환자 사생활침해 논란을 이유로
병원 재량에만 맡기고 있습니다.

◀SYN▶보건복지부
필요한 측면이 있지만, 필요하지 않는 곤란한 측면도 있어요. 그건 논의 중에 있는 거고요.

특히 통제과정에서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입소규정이 악용돼, 폭력으로 이어질 소지가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SYN▶가족
팔에 멍자국이 있는 거 보니까 묶어놓고 때렸던 것 같아요.
◀SYN▶가족
자기가 성질이 나는대로 우리 아들을 막 그냥 때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렇게 됐지.

외부와 차단된 채, 병동생활을 하는
요양 및 정신병원은 도내 125개소,
경기도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가운데
환자 보호는 병원 손안에만 맡겨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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