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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설 연휴 마지막날 석별의 정 나눠

박재형 기자 입력 2014-02-02 16:02:10 조회수 1

◀ANC▶
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은 고향에서 설을 쇠고
집으로 돌아가는 인파로 붐볐습니다.

봄기운이 물씬 풍긴
도심 곳곳에서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마지막 휴일을 즐겼습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나흘 간의 설 연휴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 친척과
정을 나누기에 너무나 짧았습니다.

작별인사까지 하고도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이별이 못내 아쉬운 듯,
어린 손녀는 끝내 울음보를 터뜨립니다.

◀INT▶이영기
"헤어지니까. 할아버지, 할머니랑 떨어지니까.열차에 실어줘야겠네요."

추석에나 다시 볼 수 있을까?

플랫폼까지 나온 6,70대 노인들은
열차에 탄 자식들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들어도
아쉬움만 가득합니다.

◀INT▶한상국/대구시 신암동
"외손녀인데, 보내니까 마음이 착잡하네요. 또 보고 싶네요. (오래 있었어요?) 3일 있다가 가니까 또 보고 싶어"

낮 최고기온이 대구 20.4도,
포항 21.5도까지 치솟는 등
2월 초 기준으로 지난 93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도심 곳곳에
모였습니다.

전통놀이인 널뛰기를 소재로
묘기와 다름없는 공연을 연출하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박수를 치고 감탄사를 함께 연발합니다.

아빠와 굴렁쇠를 함께 굴려보고
윷놀이의 재미에도 푹 빠져봅니다.

◀INT▶조조한/대구 북구
"차례 지내고 나서 마지막날이라서 가족끼리 시간도 가질겸해서"

석별의 정을 나눈 시민들은
도심에 나와 연휴 마지막 날을 즐기거나,
차분하게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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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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