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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마트가 지역의 골목상권을 잠식하면서
전통시장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자체마다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농협 마트마저
골목상권을 위협하고 있어
상인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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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을 앞뒀지만 재래시장이 한산합니다.
만성적인 시장침체에,
경기불황까지 더해진 탓인데 이 시장 상인들은
불안요소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S/U)불과 20-30m 앞,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400평 규모의 대형마트가 세워집니다.
지역농협이 50억을 들여
기존에 있던 매장 규모를 4배 이상 늘리는 것.
문제는 이 지역이 지자체가 정한
'전통상업보존구역'이라는 겁니다.
유통법에 따라 보존구역 1km 반경내
입점규제가 가능하지만, 이곳은 제외됩니다.
매장면적이 3천 제곱미터 이하로,
현행법상 대형마트가 아니기 때문.
◀SYN▶상인
면 단위에다가 그거 하나 들어오면 (재래시장 상권이) 싹 다 죽을 거 아니예요. 시도 작고..
서울, 대도시에 그런 게(기준이) 적용되면 관계없지만..
◀SYN▶상인
왜 타격있지, 재래시장이 바로 옆인데.. 장사 안되면 치워야지 이제는..
해당농협은 지역 농산물도 판매하기 때문에
지역상권과의 상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SYN▶점촌농협 관계자
사람이 끌어야지 장사가 된다고 80% 동의를 받았습니다. 상인들한테. 물론 몇몇 불편한 사람도 있겠지만..
◀SYN▶상인
대규모로 재배하는 농가만 해당. 대부분 보따리 장사꾼들 농협에서 팔아주겠나?
한달 뒤 공사착공을 앞두고 있지만,
지자체는 별다른 대책이 없습니다.
◀INT▶박종덕/문경시청 경제진흥과
점촌농협과 신흥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간담회나 모임을 가져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인구 7만의 문경시에는
이미 10개의 중대형마트가 있고
그중 9개가 농협계열의 마트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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