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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작업이
전국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감염된 소나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거나, 방제 작업이 허술하게 이뤄지는 곳이 많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김기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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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목을 잘라낸 그루터기에
재선충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 애벌레가
동면하고 있습니다.
껍질을 벗기자 애벌레가 우글댑니다.
고사목을 덮어놓은 방수천의 재질이 약해
벌레가 갉아 먹거나 뚫고 나온 흔적도 있습니다.
심지어 보름전에 약제를 투입해
훈증 처리한 한 곳에도 구멍이 나,
방제는 하나 마납니다.
◀INT▶김덕준 /포항시 재선충병 방제단
"걸렸을 때 힘으로 당기거나 하면 이게 훼손이 되죠."
재선충병에 걸려 벌목한 고사목도
처리가 부실하긴 마찬가지.
산 곳곳에 고사목이 아무렇게 나뒹굴고,
재선충에 감염된 고사목과 주택 조성용으로
자른 소나무가 뒤섞여 구분할 수도 없습니다.
[S/U]작업중 굴러 떨어진 고사목은
그새 낙엽에 덮혀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베는 사람 따로, 약제를 투입하는 사람 따로,
작업이 제각각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재선충병 고사목 제거율은 30% 정도.
허술한 방제 탓에 재선충병이 확산되는
오는 4월까지 고사목을 처리하는 것조차
어렵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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