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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안동 하회마을 북촌댁에서 불이 나
자칫 세계문화유산이 잿더미로 변할 뻔했습니다
현재로서는 관광객의 담뱃불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합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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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내 가장 큰 가옥인
북촌댁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4시 50분.
아랫채 지붕밑 쓰레기통에서 시작된 불은
벽면을 타고 올라가 지붕을 덮고 있던
지푸라기로 옮겨 붙었습니다.
◀SYN▶최초목격자
"연기가 집에 들어와 여기 왜 연기가 나지 이러면서 보니까 저 용마루 밑에서 불이 폭폭 올라와요."
다행히 불은 벽면과 지붕
3.3제곱미터를 태운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INT▶권순갑/풍산119안전센터
"특별한 원인은 없고 지금 현재 추정이지만 관광객이 버린 담뱃불로 추정.."
(S/U)화재가 난 방앗간과 본채가 2-3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하마터면 큰 화재로 번질 뻔했습니다.
하회마을엔 450동이 넘는 고건축물이 있지만,
상주 경비인력은 6명에 불과합니다.
◀SYN▶안동시청 문화예술과
"배치하려면은 예산이 내려오면 되는데 보물급까지만 내려오기 때문에.. 중요민속문화재까지는 경비 배치가 안되요."
CCTV와 화재탐지시스템도 보물급에만
설치된 상황.
이러다보니 나머지 가옥들의 관리는
집주인들이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SYN▶
대지가 1700평이예요. 칸수로는 72칸집이예요. 그렇게 큰집을 (어떻게) 혼자 (관리)합니까. 너무 벅차요, 힘들어.
부족한 예산속에 세계적인 우리 문화재가
화재 등 각종 위험에 방치돼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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