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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영농 폐기물에 '농촌 몸살'

엄지원 기자 입력 2014-01-14 16:51:37 조회수 1

◀ANC▶
요즘같은 농한기에 농촌마을을 지나다보면
비닐같은 폐자재들이 더미째 쌓여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왜, 해마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걸까요?
엄지원 기자
◀END▶

◀VCR▶

수확이 끝난 과수원 한켠에
반사필름이 쌓여있습니다.

마을 옆 강변에 쌓인 폐비닐은
길이만 50미터를 넘어, 긴 언덕을 이뤘습니다.

빈 농약병이 나뒹굴고
내용물이 가득 담긴 제초제병도 보입니다.

(S/U)전국적으로 연간 33만톤의 영농 폐비닐이 발생되지만 수거율은 55%,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폐비닐은 화재의 위험은 물론
바람에 날린 뒤 전신주에 감겨
정전 등 통신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SYN▶주민
"우리도 골머리 썩는다..."

한국환경공단이 민간에 위탁을 줘 수거하는데
우선순위에 밀려 예산이 줄다보니
폐비닐 적치가 근절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4억으로 전년대비 13%가 줄었습니다.

◀SYN▶한국환경공단 안동폐비닐처리공장
계약을 하면 그분들이 1월달부터 수거를 하는데 하다보면 10월 말이나 11월달 되면 (계약된) 양을 다 수거해.. 12월에 하는 건 예산이 없으면 돈을 못 받지 않습니까. 예산이 없으면. 조금 미뤄놨다고 1월달에 집중적으로 하고 그래요.

부족한 예산을 쪼개쓰는 사이,
해마다 이맘때 농촌지역은
쓰레기장을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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