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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잇단 추락사고 대책 없나?

이규설 기자 입력 2014-01-07 17:16:35 조회수 1

◀ANC▶

최근 포항에서는
무거운 철강제품이 운반 도중
추락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단속 규정이 없고, 처벌도 약해서
이런 사고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END▶
◀VCR▶

수십톤 짜리 대형 철제 기둥이
도로에 떨어져 있습니다.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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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후판이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차들이 도로에 깔린 후판 위를
밟고 지나갑니다.


◀INT▶신광렬 계장/포항남부경찰서
"커브길에서 적재물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결손 장치가 파손된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왜 이런 사고가 잇따르는 걸까요?

무엇보다 형식적인 단속기준이 문젭니다.

화물이 추락하지 않도록
덮개나 고정장치를 설치하기만 하면
단속에서 제외되고,
덮개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거나
고정장치를 꽉 조였는지 여부는
단속 대상이 아닙니다.

화물차 기사들이 과적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는 현실도 사고의 원인입니다.

◀INT▶대형화물차 운전자(음성변조)
"우린 힘 없잖아요. 그냥 싣고 가다 걸려서
회사가 싣고 가라했냐고 물어도 '아니다'라고 말해야죠. 회사가 강요해서 했다하면
짤리잖아요."

현실이 이렇다 보니 화물 불량 적재나
과적으로 적발될 경우,
'운전자' 뿐만 아니라 '화주'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하고, 과적 단속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INT▶대형화물차 운전자(음성변조)
"화주측에 벌금을 물리면, 회사가 더 머리 좋은 사람들인데 과적하라 하겠습니까, 자기들 손해볼 일 하겠습니까"

(s/u)현재 포항철강공단은 250여개 운송업체가
4천4백여대의 대형 화물차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포항지역 화물 불법 적재 적발은
모두 308건!

형식적인 단속기준과 과적,
운전자의 안전 불감증이
오늘도 도로 위 운전자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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