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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아름다운 '기부' 소식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는데요,
이번엔 장기 수형자들이
땀 흘려 번 돈을 범죄 피해자에게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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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교도소에 수감된 60살 노 모씨.
10여년 동안 한 달에 적게는 만원,
많게는 10여만씩 모은 돈 550여만원을
선뜻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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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모씨/2001년 입소
"더 많은 수형자들이 피해자들에게 그런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해서 피해자들이 저희들을 보는 시선들이 조금은, 아주 조금은 나아졌으면 (합니다)"
17살 때의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33살 최 모씨도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70여만원을
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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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모씨/1997년 입소
"어릴 때는 잘 몰랐는데 제가 지은 죄가 피해자 가족들에게 엄청 큰 상처가 됐다는 걸 나이가 들면서 알게 됐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기부하게 됐습니다)"
이 돈은 수형자들이 교도소에서
세탁과 이발,종이가방,목장갑 만들기 등
일을 하고 급여로 받은
'작업 장려금'입니다.
(S/U)수형자들은 이곳에서 일하면서
적게는 2만원, 많게는 30여만원의 임금을
받습니다.
지난 2010년 부터 지금까지 포항에서만 재소자 50여명이 1,700여만원을, 전국적으로 3,800여명이 3억 3천만원을 기부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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