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산물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트럭 대신 승용차를 이용해 농산물을 훔치는 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잡니다.
◀END▶
◀VCR▶
(방범용 cctv 화면)
승용차 한 대가 농촌마을을 지나갑니다.
마을 주민의 차량 같지만
안에는 훔친 벼가 가득 실려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주로 1톤 트럭으로 농산물을 훔쳤지만
요즘은 방범용 cctv가 곳곳에 설치되면서
의심을 덜 받는 승용차가
범죄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한 번에 훔치는 양은 쌀 10여 포대!
승용차를 이용해 조금씩 여러 농가를 털다보니
일부 농민들은 도둑맞은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INT▶
김정수/포항 남부경찰서 강력팀장
"피해 농가가 농산물 도난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피의자가 검거된 이후에 뒤늦게 알고 신고해 밝혀진 경우가 매우 많았습니다"
농촌 고령화로 무거운 수확물을
창고로 옮겨 보관하지 않는 점도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S/U)범인은 농산물 운반이 어려운
연로한 농민들이 농산물을 가까운 집
마당이나 마루에 보관한 점을 노렸습니다.
◀INT▶
피해 농민
"아침에 일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와 보니까 12포대가 없어져 있었다. 여기 사람들은 다 바깥문은 열어놓고 산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난 가을부터 최근까지
포항에서만 농산물 절도사건이 100건 이상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마을에 수상한 차량이나 사람이 보이면
즉시 신고하고, 수확한 농산물은 반드시
안전한 장소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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