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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향교와 서원을 문화놀이터로...

정윤호 기자 입력 2014-01-01 16:05:20 조회수 1

◀ANC▶
향교와 서원이 누구라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편리한 문화놀이터로 조성됩니다.

문화재청이, 엄격한 제향문화 중심의
향교와 서원을 개방된 공간으로 조성해서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정윤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내 각 지역에 있는 향교는 230곳,
서원도 170곳이 남아 있습니다.

모두, 국가 또는 지방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제향중심의 문화적 전통 때문에
고루하고 폐쇄적인 공간으로 인식돼 온 것도
사실입니다.

대중과 격리돼 있다는 세간의 인식은, 결국
향교와 서원을 더욱 폐쇄된 공간으로 가두었고,
이 때문에,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불편한 시선이 감지됐습니다.

문화재청이 마련한 향교와 서원의 활용계획은, 한마디로,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문화동산 또는 문화 놀이터로 바꾸자는 겁니다.

활용 모델은 크게 숙박형과 당일형으로 나누고
각 유형별로 다시 자족형과 유입형으로
세분하는 등, 모두 8개로 만들었습니다.

프로그램에도 전통적인 강학기능을 되살리고
동시에 역사교육장과 전통문화 체험마당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강구됩니다.

◀INT▶:이치백 회장/'한국의 서원'협의회
"세계에서 우리처럼 이와 같은 역사를 지니고,
전통을 가진 교육기관 또 선현들의 제향을 유지하는 곳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 매년 해당 지자체를 대상으로
활용 공모사업도 추진해, 2018년까지
120개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입니다.

◀INT▶:이해준 교수/공주대
"한국의 서원들이 현대적 계승을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좀 보여줘야, (세계유산으로) 지정하는데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화재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아직도 조선시대에 머물러 있는 향교와 서원을
21세기로 끌어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향교와 서원이 현대의 호흡에 맞게
되살아나면, 그만큼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MBC뉴스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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