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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경주지역의 최대 관심사였던
한수원 본사 이전이 결국 2년 더 미뤄졌는데요.
본사 건립은 진행중이지만,
사택과 자립형 사립고는
2015년 완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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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사업이나 대규모 개발사업 예정지가
어디냐는 것은 토지를 매입하기 전까지는
대게 보안이 기본입니다.
그런데도 한수원은 땅 매입도 하기 전에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사택 후보지 3곳을
발표해 버렸습니다.
◀INT▶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5백 세대 정도는 불국동에 본사와 가까운
곳으로 유치하고, 5백 세대는 시내쪽으로
나눠서 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한 곳은 소유권 문제가 얽혀있고,
한 곳은 사유지가 대부분으로,
감정과 문화재 발굴, 인허가를 감안하면
언제 착공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또 다른 한 곳은 민간 아파트 분양 때
3백 세대를 확보한다는 것인데,
한수원이 1순위가 아니어서
어느것 하나 순탄치 않습니다.
자립형사립고는 더 불투명합니다.
한수원의 고유 업무가 전기생산인데,
교육서비스를 하는데 대해 기획재정부가
부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전화INT▶한수원 관계자(음성변조)
"저희들 업무는 원자력 발전해서 전기
생산하는 것이지, 국가처럼 교육을 시키는건
국가가 할일이지 한수원이 할 업무가 아니라는 것이죠"
게다가 학생수가 감소 추세여서
경북교육청도 학교 신설에 난색입니다.
[S/U]최근 개교한 포항지역 3개 공립
고등학교의 경우 인가후 3~4년만에 준공된
추세로 볼 때 한수원 자사고의 2016년 개교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한수원 본사 이전은 이미 두차례나
늦춰졌습니다.
조기이전 연기라는 급한 불은 껐지만,
세번째 약속마져 지켜지지 않는다면
지역 정치권과 한수원은 회복할 수 없는
불신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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