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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날씨는 여전히 추웠지만
도심 곳곳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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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3, 4도까지 떨어졌지만
오히려 추운 날씨가 제격인 곳.
털목도리에 장갑, 두꺼운 점퍼로 무장하면
한기가 뿜어나오는 얼음판도 문제 없습니다.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표정은 갈수록 밝아집니다.
미끄러운 얼음판을 핑계삼아
평소 잡기 힘들었던 가족들의 손도 잡아봅니다.
◀INT▶장소민 장윤아 장희영
"며칠 안 남았는데 가족들과 시간 보내려고"
오후 들어 추위가 조금씩 풀리면서
도심에도 활기가 돌았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산타 마차에서 오랫만에 만난 친지들과
기념 촬영을 하기도 하고..
◀INT▶정명훈/대구시 성당동
"사촌끼리 만나서 좋다"
학교다 학원이다 해서
어른보다 더 빠쁜 아이들과 함께
모처럼 선물도 같이 삽니다.
◀INT▶송인영 송해욱 송무근
"건강하고 공부잘하고 잘 자랐으면"
날씨는 춥고 살림은 풍족하지 못해도
가족과 함께해서 따뜻하고 넉넉한
2013년의 마지막 휴일이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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