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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을 캐러나온 주민을
엽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숨겨둔 채 도주했던 수렵꾼이
사건 발생 50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처구니 없게도 주민을
멧돼지로 착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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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경북 청송의 야산에 더덕을 캐러 나간
4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복부에 열발의 엽총 산탄을 맞고
구석진 흙구덩이에 반쯤 파묻힌 상태였습니다.
총을 쏜 피의자가
사건 발생 50여일만에 붙잡혔습니다.
오늘 실시된 현장 검증에서
수렵꾼인 42살 이모씨는
피해자를 멧돼지로 착각했다고 말했습니다.
◀SYN▶피의자
"조금 움직이더라고요. 이게(멧돼지가)
도망가는구나. 그런 마음에 (총을 쐈어요)"
경찰은 현장 주변 CCTV와
당일 수렵총기 반출 내역 등을 토대로
울산에 사는 이씨를 검거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INT▶김용태/청송경찰서 수사과장
"용의자가 범행시간대에 이 부근에서 장시간
머무른 게 확인.."
경찰은 이씨에 대해 과실치사와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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