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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천연기념물 '동경이' 혈통보존 '빨간불'

김기영 기자 입력 2013-12-26 16:56:05 조회수 1

◀ANC▶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경주지역 토종개 '동경이'의 혈통을 보존하는데 차질이 생겼습니다.

경주시의회가 관련 예산을 삭감했기 때문인데,
어찌된 사연인지,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퇴부가 발달해 높은 장애물도 가볍게
뛰어 넘습니다.

몸이 민첩해 낮은 자세에서도 거침없이
달립니다.

타고난 사냥개이면서도 사람을 해치지 않는
품성까지 타고 났습니다.

(S/U)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명견들도
낯선 사람에게는 짖으며 경계하지만,
동경이는 금새 순화하는 친화력을 지녔습니다.

◀INT▶박순태 /명견 훈련 전문가


꼬리가 없어 천대받던 동경이는
멸종위기까지 몰렸다 복원돼
지난 해 천연기념물 제 540호로 지정됐습니다.

이에따라 내년에 혈통관리와 사육에
국비와 도비 3억7천만원이 확보됐지만,
시비가 전액 삭감되는 바람에
확보된 국도비까지 묶여 당장 사료값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INT▶한왕종 /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
경주시 문화재과 관계자(전화 인터뷰)
"동경이한테 가장 시급한 문제가 사료비거든요.
그것만큼이라도 (내년 추경이 편성되는) 3월에
는 우리가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됩니다."

시의회는 사육기관이 협회와 대학으로
이원화되면서 효율적 관리가 어려워졌다며
통합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예산을 삭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INT▶경주시 문화재과 관계자

지금까지 천연기념물로 인증받은 동경이는
겨우 306 마리.

어렵게 복원에 성공한 토종개 동경이의
증식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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