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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팔순을 맞은 할머니가,
자신의 인생역정을 담은 자서전을 펴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늦깎이 작가로 데뷔한
여든살 할머니를,
이정희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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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내 나이 80의 고비를 넘기게 되었는지
아득하다...그 고달픈 시간 이겨낸 나의 길...
봄에 피어난 새싹과 꽃들처럼
지금은 활짝 피어난 내 인생이 아니던가!
올해 여든살 조봉래 할머니가 펴낸 자서전
<활짝 피어난 내 인생>입니다.
할머니가 매일같이 썼던 일기와
아들.딸, 손주들과 주고받은 편짓글이
3백쪽 분량에 빼곡히 담겨져 있습니다.
독립운동으로 고문 후유증에 시달려 온
시아버지, 어린 자식들과 시동생까지.
고달픈 현대사를 온 몸으로 이겨 온
우리 어머니들의 삶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INT▶조봉래(80살)
/'활작 피어난 내인생' 저자
"힘들 때마다 글을 쓰니까 위안이 되더라고요.조금도 거짓말이 안섞이고 내가 겪어온 이야기를 하니까..."
6남매는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는 어머니를
위해 8년 전부터 책 발간을 준비해 왔습니다.
◀INT▶김미현/셋째 딸(시인)
"우리가 어머니에게 이 책을 만들어 준 게 아니라 어머니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그 추억을 물려주셔서"
할머니는 남은 생애,
또 한번의 출간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INT▶조봉래(80살)
/'활작 피어난 내인생' 저자
"10년만 더 산다면 이젠 좋은 글,
애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여든 늦깎이 작가의 진솔한 삶의 여정이,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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