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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이 마련한 송년기획 뉴스.
오늘은 전국에서 가장 뜨겁게 달아올랐던
대구의 아파트 시장을 결산하고,
내년 주택시장을 전망해 봅니다.
윤영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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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호가 상승률 10.04%..
지난해 4억원 하던 대구의 아파트가
올 한해에만 4천만원이 오른 셈입니다.
지난 2005년 이후 8년 만에 기록한
두자리수 상승률입니다.
(cg)전국적으로는 아파트값이 떨어졌지만
대구는 6대 광역시 평균보다 다섯 배,
대구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오른
광주보다는 세 배가 더 올랐습니다
(su)전셋값 역시 경기와 인천에 이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라
전국 평균이나 6대 광역시 수준을
훌쩍 넘겼습니다.
(cg)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쏟아지면서
이른바 불에 기름을 부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갈수록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INT▶정성용 교수/대구대 부동산학과
"그동안 중소형 신규공급 거의 없었기 때문"
분양시장 역시 달아올랐습니다.
올 한해 2만 천 세대가 분양돼
지난 2005년 이후 8년 만에
2만 세대를 넘겼습니다.
◀INT▶김종도 국장/대구시 도시주택국
"공급 누적 우려도 있다"
이런 분양열기는
입주물량 9천여 가구 중 절반가량이 몰린
내년 1분기가 정점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도심형 생활주택과
주거형 오피스텔까지
주택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돼
특히 중소형 아파트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이진우 지사장/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
"수급 불균형은 해소..공급은 과잉 우려"
올해 아파트 분양이 몰리면서
내년 아파트 분양은
만에서 만사천 세대 정도로
올해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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