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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피카소 진품 한자리에

윤태호 기자 입력 2013-12-19 17:27:17 조회수 0

◀ANC▶
현대 미술의 거장이자 입체파 화가인
피카소의 진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대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피카소의 정신세계까지 엿볼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지난 1881년, 스페인 남단의 항구도시
말라가에서 태어난 파블로 피카소는
프랑스 파리에 머물던 24살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모네를 필두로 한 인상파와 고갱의 원시주의,
고흐의 열정적 표현주의에 영향을 받았지만,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당대 화단에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림 뿐만아니라
판화 작업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
평생동안 2천 여 점의 판화를 제작했습니다.

지난 7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피카소 특별전에는
스페인 피카소 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피카소 진품들이 대거 전시되고 있습니다.

◀INT▶윤화주 실장/피카소 전시회 기획사
(하단)
"피카소와 누구누구, 누구에서부터 피카소까지
이런식으로 옴니버스식 전시가 많았으나,
이번은 213점 모두 피카소 생가 박물관에서
갖고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고."

일러스트와 글쓰기에도 남다른 소질을 보여
삽화가와 수필가로도 활동했는데,
당시 발간된 책과 삽화의 원본도
함께 공개되고 있습니다.

피카소가 태어난 말라가의 19세기 풍경과
피카소의 어린 시절 등을 찍은 사진도
전시되고 있어 그의 인생을 엿볼 수 있습니다.

◀INT▶조영희/대구시 중동(하단)
"피카소의 열정, 자라난 환경, 모든 것을
조금 더 섬세하게 볼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

피카소 재단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피카소 특별전은 내년 2월 23일까지
엑스코 3층 특별전시장에서 열립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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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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