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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은행, 경남,광주은행 인수 포기

이태우 기자 입력 2013-12-16 16:41:36 조회수 0

◀ANC▶

대구은행이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인수를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국내 최대 지방은행을 꿈꾸며
인수전에 뛰어들었는데, 석연찮은 이유로
중도 하차했습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대구은행이 주축이 된 DGB 금융그룹이
다음 주 23일로 예정된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수 포기를 선언한 것인데,
지방은행을 둘러싼 지역갈등 때문입니다.

◀INT▶박동관 DGB 금융지주 부사장
(그룹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중요한 사안이지만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해 고심한 끝에)

◀INT▶김오영 경남은행인수추진위
공동위원장
(대승적 견지에서 결정을 환영하며...)

경남은행 인수전은 대구은행을 비롯한
부산은행, 기업은행, 그리고 경남상공인들이
주축이 된 '경은사랑컨소시엄'
4파전 양상이었습니다.

(CG)"하지만 경남상공인들이 경남은행을
다른 지역 금융기관에 넘길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결국 대구은행이 먼저 인수포기를
선언하게 된 겁니다.

대구은행은 '경은사랑컨소시엄'에
800억 원을 투자하는 재무적 파트너로
남기로 했습니다."

광주은행 인수전도 대구은행이 빠짐에 따라
기존 6파전에서 5개 후보로 정리가 됐습니다.

(S/U)"다른 지방은행 인수를 통해
우리나라 최대 지방은행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던 대구은행의 계획이 경제적이지 않은
이유에 발목이 잡혀 결국 중도에 좌초되고
말았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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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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