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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안녕들 하십니까"... 지역 대학가로

엄지원 기자 입력 2013-12-16 16:48:35 조회수 1

◀ANC▶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시작된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사회 이슈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두고 옳다 그르다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학에도 대자보가 등장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안녕들 하십니까'로 시작되는 손글씨들.

이른바 스펙에만 골몰했던 대학생활에 대한
개인적 반성에서부터,
예비교사로서 현 교육정책을 향한
신랄한 비판까지..

90년대 이후 사라졌던 대자보가
다시 대학교 담벼락을 뒤덮었습니다.

지난 주말, 첫 대자보를 붙인 이 학생은
지방대생, 청년실업이라는
개인적 고민을 핑계로, 사회에 무심했던
과거에 대한 반성이라 말합니다.

◀INT▶김희정/안동대 민속학과 13학번
"제가 저혼자 반성만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하고 공감도 조금하고 싶었고, 이런 사람들이 또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반응은 다양합니다.
적극적으로 응원하거나, 목소리를 낸 것 자체가
반갑다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INT▶한선혜/안동대 수학교육학과
"요즘 학생들이 많이 침체되고 분위기에 흘러서 묻어가려는 경향이 많은데, 당당하게 이렇게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는 좋은 것 같아요."

대자보 내용을 반박하는 글과 의견도
등장했습니다.

◀SYN▶
"글쎄요. 섣불리 뭐가 맞다고 뭐가 틀리다고는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개인적인 입장으로서는 함부로 편을 들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저는.."

고려대 학생의 대자보에서 시작된
대자보 논란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전국 대학가로 번지고 있습니다.

대자보에 담긴 내용과 형식의 무게감이
가볍지 않은 만큼, 사회적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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