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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피플인사이드-20년 외길 과학자, 신기술 개발

윤태호 기자 입력 2013-12-16 17:04:28 조회수 0

◀ANC▶
다음은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 순서입니다.
◀END▶

◀VCR▶
#222839-23
(S/U) "LED나 반도체 같은 전자기기가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기기 자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차단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 때 사용되는 소재가 바로 질화알루미늄인데
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일본 업체가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비싼 돈을 주고 이 소재를 수입해서
쓰고 있는데요.

최근 지역의 한 대학교수가 20년 연구끝에
이 소재를 만드는 기술을 새로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 제품보다 더 싸면서 질은 더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파급효과가 아주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 오늘은
질화알루미늄 분말 제조법을 새로 개발한
정우식 교수를 만나보겠습니다."(44초)

#020722-32
◀INT▶
"질화알루미늄 분말 만드는 기술을 20년넘게
연구해오고 계신다고 들었다. 어떻게 이 분야의 연구를 하게 됐나?"(10초)

#221337-57
◀INT▶정우식 교수/영남대 화학공학부
(질화알루미늄 분말 제조 신기술 개발)
"제 전공은 세라믹 분말 전공이 아니다.
전공이 무기화학인데, 우연히 질화알루미늄
분말 세미나를 듣게 됐는데, 물성이 굉장히 좋은데 아직까지 합성법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 전공에서 접근하면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어서 계속 연구해 지금까지 오게됐다"
(20초)

#221429-42+221510-17
◀INT▶
"탄소를 섞는 공정이 있다. 그래서 나중에
탄소를 태워야되는 합성을 하고 난 뒤에
태우는 공정이 있는데, 태우기가 그렇게
만만치 않고, 그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제 공법에는 아예 탄소를 섞지 않는다.//
쉽게 얘기하면 탄소를 고체로 쓰는 경우고,
저같은 경우는 이해하기 힘드시겠지만,
탄소를 기체로 사용해서 반응을 시키는거다."
(20초)

#221736-01
◀INT▶
"실험하는 과정에서 일어나지 않아야 할 반응이
일어나서 굉장히 저도 그 반응을 보고 놀랐다.
왜 그런지 몰라서 처음에는 됐는데 그 다음에는안되더라. 처음에 됐으니까 분명히 될거라
확신을 갖고, 1년 가까이 세월을 보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25초)

#021332-42+021349-51
◀INT▶
"질화 알루미늄 분말이 방열효과가 크다고 한다
열을 차단하는. 그래서 LED나 반도체같은
전자기가에 꼭 필요한 성분이라고 들었는데//
효용성이 높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12초)

#221956-05+221836-50
◀INT▶정우식 교수/영남대 화학공학부
(질화알루미늄 분말 제조 신기술 개발)
"국내에서도 LED 관련해서 기판 관련해서
관심을 가지는 회사가 굉장히 많은데,
파우다 원료가 수급이 안돼서 고민하는 회사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상업화 성공하면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고, 앞으로 나아가서
도쿠야마 사(社)보다 더 나은 분말을 만들어서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이다."(23초)

국내외 특허를 받은 정 교수의 신기술은
국내 한 업체에 이전돼
상용화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자기 분야도 아니지만 그 가능성을 믿고,
20년 넘게 한 우물을 파 온
과학자의 우직한 뚝심이
산업경쟁력과 국가적 이익을 늘리는 쾌거로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였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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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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