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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허술한 도로공사에 주민만 피해

이상석 기자 입력 2013-12-14 09:44:49 조회수 1

◀ANC▶
구미 시가지에서 국도 67호선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일부 구간에서 보상 주체가 바뀌고
허술한 공사까지 더해져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미 옥계에서 산동 사이의 국도 67호선
확장공사 구간입니다.

이 곳에서 주유소를 하는 김종곤 씨는
한 달여 전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도로공사후 경사가 너무 가팔라져 차들이
진입을 못하게 된 겁니다.

◀INT▶김종곤 / 구미시 옥계동
"승용차를 올려봤죠, 범퍼 다 대이고 못 올라가는 거죠. 손님들이 오겠습니까?"

이 때문에 한 달 넘게 영업을 못한 김씨는
물리력을 동원해 추가 공사를 막고 있습니다.

◀INT▶시공업체 관계자
"그런일이 생길지는 미처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말해가지고...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하고 부지를 낮춰가지고 그런걸 해서
저희가 협의하고 있습니다"

주유소 아래 주민들은 보상문제로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당초 부산지방국토청이 보상을 하기로 했지만
인근 구미 4공단 확장단지 도로에 포함되면서
보상주체가 한국수자원공사로 바뀐겁니다.

이미 끝났을 보상이 1년 가까이 미뤄진데다
넉 달전에는 도로앞 진입로마저 막혀
손님도 뚝 끊겼습니다.

◀INT▶황희식 / 구미시 옥계동
"영업쪽으로 피해가 많습니다.
매출로는 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영업손실은
피해자가 직접 입증해야 하는 만큼
보상받을 길이 쉽지 않습니다.

◀INT▶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
"국가가 개인한테 보상할때 그런 간접적인
보상부분은 마련된 게 없습니다.
보통 (피해자들이) 소송을 걸죠"

su] 공공의 이익을 위한 개발이라고는 하지만,
서툰 공사에다 진척이 없는 보상문제 속에
주민들의 고통만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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