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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복지시설 입찰, 계약 비리 무더기 적발

도성진 기자 입력 2013-12-11 17:08:05 조회수 1

◀ANC▶

지역 사회복지시설들의 계약 비리가
감사원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여] 국고보조금으로 물품을 사면서
특정 업체와 입찰 담합을 하거나
부당 수의계약을 한 경우가 많았는데,

그 규모가 30억원을 넘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에 있는 한 요양원은 지난 2009년,
국고보조금 2억원을 받아 물품을 사면서
특정 업체와 짜고 물품 목록과 입찰 가격을
미리 알려줬습니다.

C.G] 형식만 입찰이었을 뿐 해당업체는
손 쉽게 계약을 따냈는데,
이런식의 입찰 비리가 적발된 요양시설만
대구·경북에 21곳,
총 계약 금액만 29억 7천만원에 이릅니다.C.G]

요양시설들은 수입원가보다
적게는 두 세 배에서 많게는 일곱 배 이상
비싸게 물품을 사들였습니다.

그만큼 국고가 낭비된 겁니다.

◀INT▶대구시청 관계자
"(시설측에서는)물건이 괜찮아서 구입하고 싶은 욕구도 있었겠죠. 그런 상황에서 업체가 입찰
금액을 이렇게해라고 하니까 시설에서는 그렇게 한거죠."

대구의 다른 요양원은 지난해
환자복을 구입하면서 낙찰 업체에게 뒷돈을
요구하다 업체가 이를 거부하자,
다른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환자용 침대를 구입하면서
무허가 제품이나 신고를 하지 않은 용품을
구입한 노인복지시설도 대구·경북에
9개나 됐고, 무허가 업체에서 의료기기를 산
시설도 적발됐습니다.

S/U]"감사원은 입찰이나 계약 관련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대구시와 경상북도에
주의 조치를 내리고,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기관에 행정처분을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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